한전KDN “전용회선 보안장비 시장 개척” 광통신장비업체 ‘코위버’와 협약…솔루션 개발 등 추진 기수희 기자

2022년 10월 19일(수) 20:13

한전KDN이 전용회선 보안통신장비 시장 개척을 위해 민간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한전KDN은 19일 서울 소재 광통신 장비 전문업체인 코위버와 ‘통신망의 안전성을 높이는 보안기술의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공공·민간 전력산업 현장에 특화된 전용회선 보안장비 시장을 공동 대처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협약 분야는 ▲전용 회선용 보안장비 개발 및 고도화 ▲KCMVP(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 암호모듈 검증) 인증된 KDN 암호화 모듈(e-Power Crypto) 적용 확대 및 사업화 ▲자자체 및 금융 등 신(新)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공조 ▲차세대 암호 기술(양자 암호 등) 공동개발 ▲제품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공인인증시험의 공동 대응 등 5개 항목이다.

특히 양사는 보안장비 개발과 암호모듈 이용에 대해선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또 안전성을 요구하는 중요 통신망에 보안기술을 적용한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민간기업과 공기업의 상생협력 모델 구축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종선 한전KDN 전력ICT기술원장은 “양사가 검증된 통신 암호화 기술과 장비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상생협력으로 국민을 위한 사회적 가치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앞서 자체 개발한 ‘ePower Crypto’로 지난해 국정원 암호모듈 검증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 또 지속적인 암호화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등 미래 보안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