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軍유휴지 426만평 사실상 ‘방치’ 김진수 기자

2022년 10월 19일(수) 20:27

전국적으로 426만평의 군(軍) 유휴지가 별다른 활용 없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유휴지는 군부대의 해체와 이전으로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고 방치돼 있는 땅이다. 병력과 군부대 시설은 사라졌지만 개발 제한 등의 규제는 그대로 남아있어 지역 발전을 위한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갑)이 19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8월 기준 시·도 별 군 유휴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 별 방치된 군 유휴지는 1천409만㎡(426만평)이었다.

지역 별 군 유휴지는 경기도가 659만㎡로 가장 넓었다. 광주시는 90만㎡(27만평), 전남도는 35만3천㎡(11만평) 등이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