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협의 통해 풍암호수 수질 개선을” 백종한 서구의원 발의 건의안 채택 강승희 기자

2022년 10월 19일(수) 20:28

광주 서구의회는 19일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백종한 의원(사진)이 발의한 ‘풍암호수, 주민과의 협의를 통한 수질 개선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백 의원은 “농업용 저수지인 풍암호수 바닥을 매립해 저수량을 45만t에서 경관 호수 공원용 16만t으로 줄이는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의 수질 개선 방안은 실효성이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았다”며 “광범위한 시민 의견 수렴 절차나 환경 평가 등의 과정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여름철 한 때 나타나는 녹조를 없애기 위해 호수 바닥을 인위적으로 높이면 집중호우 시 홍수와 늪지대 현상 등 예측하지 못한 재해 발생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원형 보존을 바라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검증된 풍암호수 수질 개선안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강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