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에 ‘옷’ 잘 팔렸다 광주신세계·롯데백 정기세일 매출 12%·3%↑ 양시원 기자

2022년 10월 20일(목) 20:26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의류 수요가 증가해 지역 백화점이 정기세일에서 선전했다.

20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9월30일-10월16일 진행된 정기세일에서 점포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신장했다.

이달 들어 아침·저녁 최저기온이 10도를 밑도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아웃도어(47%), 여성의류(25%), 남성의류(20%) 매출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와 함께 가을철 성수기를 맞은 골프(35%)와 스포츠(36%) 관련 매출도 눈에 띄게 뛰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아웃도어와 의류 품목을 찾는 이들이 많아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지역 백화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아우터 의류가 많이 판매됐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