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유공포상’ 광주·전남 9명 수상 박재덕 ㈜팬케미칼·함형래 ㈜제일로지스 대표 대통령상 양시원 기자

2022년 10월 23일(일) 19:15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유공포상’에서 ㈜팬케미칼·㈜제일로지스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광주·전남지역 유공자들의 우수한 성과가 돋보였다.

23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3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유공포상 시상식’를 개최, 기술혁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은탑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3점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16점, 총리 표창 25점, 장관 표창 132점 등 총 178점이 수여됐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2점, 장관 표창 5점 등 총 9점을 수여 받았다.

대통령 표창에는 박재덕 ㈜팬케미칼 대표이사(광주)·함형래 ㈜제일로지스 대표이사(광양)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팬케미칼은 광주 광산구에 소재한 생활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등의 생산에 필요한 플라스틱 레진을 전문으로 공급하는 회사다. 광양에 위치한 ㈜제일로지스는 창고 및 운수관련 서비스업, 전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은 국산 작두콩을 활용해 항바이러스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신제품·혁신제품 창출로 코로나19 극복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두운 ㈜바이오쓰리에스 대표이사(광주)와 박준근 한국전력공사 부장(나주)이 각각 수상했다.

장관 표창은 배지수 ㈜와이제이씨 대표이사(함평)·류준호 ㈜랩코 대표이사(광주)·최미정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광주)·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광주)·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광주) 등이 수상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향한 혁신기업의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민간 주도 연구개발 투자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운영 등을 통해 기술혁신 중소기업이 디지털 경제시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