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움 속 가려진 무서운 그림자, 양귀비 / 여승관 |
| 2022년 10월 24일(월) 20:20 |
최근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경찰이 검거한 양귀비 밀경 사범은 올해 7월까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2.9배 증가했다고 한다.
양귀비는 간단히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 양귀비(개양귀비)와 마약용 양귀비로 나눌 수 있다.
마약용 양귀비는 아편과 모르핀 등 마약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마약용 양귀비를 불법 재배하거나 밀매에 사용한 경우 마약류 관리법 관한 법률 3조 2항에 의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처럼 양귀비는 마약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어 큰 주의가 필요한 데 관상용 양귀비(개양귀비)와 마약용 양귀비의 구분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 꽃봉우리와 꽃대를 확인해보면 잔털이 많은 것은 관상용 양귀비, 잔털이 없고 매끈한 경우 마약용 양귀비로 구분할 수 있으며, 관상용 양귀비는 열매가 작고 도토리 모양인 것과 반대로 마약용 양귀비의 열매는 열매가 크고 호박처럼 둥근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양귀비는 관상용과 마약용이 구분돼 있기 때문에 양귀비의 구분법을 잘 숙지해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불법 재배 또는 자생하고 있는 양귀비나 대마를 발견할 시 국번 없이 112, 1301 또는 관할 지역 보건소로 신고하자.
<여승관·목포경찰서 경무과 경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