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실질화, 성숙한 주민의식 우선돼야” 광주시의회 정책토론회 개최 박선강 기자

2022년 10월 24일(월) 20:46

광주시의회는 24일 “광주시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행정자치위원장인 임미란(남구2·사진) 의원이 좌장을 맡고 장성우 서구 주민자치협의회장, 민기욱 북구 운암1동 주민자치회장, 이칠성 광주 주민자치원로회의 사무총장, 임우진 전 서구청장, 채진원 경희대학교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 최선영 시 자치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실질화 방향성 모색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발제자로 나선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장은 ‘한국의 주민자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주민자치의 본질과 원리 ▲주민자치의 역사와 미래 ▲행정안전부 표준조례의 문제점 ▲주민자치회의 한계 등을 지적하며 주민자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임미란 의원은 “진정한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민주적이고 현실적인 제도적 장치와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성숙한 주민의식이 우선돼야 한다”며 “주민이 주민자치회의 구성·운영의 자율성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풀뿌리 주민자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