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10월 25일(화) 0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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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시세(한국금거래소 0.3%↓)
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달러가 강세를 재개하면서 금가격을 끌어내렸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2.2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654.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2% 상승한 112선을 기록하며 강세흐름을 재개했다. 일본 외환 당국의 메가톤급 시장 개입의 여진을 소화하면서다. 시장은 일본의 개입이 달러화 강세 흐름 자체를 훼손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집스러울 정도로 고수하고 있어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주춤해지면서 달러를 지지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도 금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1.60bp 오른 4.333%에 거래됐다.
달러화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은 금 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의 체감 가격이 높아지고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기회비용이 커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 침체사이에서 귀금속 투자자들에게 관망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10월에 미국 기업 활동이 4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직면해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근거다.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은 경기 침체에 대한 헤지수단이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상당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금가격은 잠재적으로 온스당 2,2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고, 매우 매파적인 연준 시나리오에서는 1,5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2월 은 선물은 12센트(0.7%) 상승해 온스당 19.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팔라듐은 온스당 1,967.80달러로 37.70달러(1.9%) 하락했고, 1월 백금은 온스당 926.60달러로 7.30달러(0.8%) 하락했다. 12월 구리 선물은 4센트(1.3%) 하락한 파운드당 3.430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금값도 소폭 하락했다.
25일 한국금거래소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장보다 0.3%(1000원) 내린 329,0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35분 기준).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과 같은 296,500원을 나타냈다. 18k, 14k 팔때 가격도 각각 215,000원, 166,000원으로 전 거래일과 같은 수준이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살때 시세는 3,960원, 팔때 3,200원을 나타내며 소폭 상승했다. 백금 살때 가격은 182,000원, 팔때 가격은 152,0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각 0.55%, 0.66% 내렸다.
다른 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의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일보다 1000원 내린 328,000원(vat포함), 팔때는 전날과 같은 29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35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1,653 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444.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KRX), 한국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