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겨루는 ‘전남 대도약 시대’ 열겠다” ‘도민의 날’ 행사 성료…음악회·LED 드론쇼 등 볼거리 다채 김재정 기자

2022년 10월 25일(화) 20:57

제26회 전남도민의날 기념식이 25일 오후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려 김영록 전남지사가 2022년 자랑스런 전남인 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5일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에서 김영록 지사, 서동욱 도의회 의장, 윤병태 나주시장, 전국 광역시도 향우회장, 22개 시장·군수, 사회기관단체장 등과 함께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청년농업인과 한전에너지공과대학생의 도민헌장 낭독, 기념 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내년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전남도, 22개 시장·군수, 도의회, 전국 광역 호남향우회가 전남 사랑愛 서포터즈 모집을 위해 함께 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도민의 마음을 담아 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전남도는 올해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자로 경제 분야 강문식 ㈜파루 대표, 관광문화체육 분야 박명성 뮤지컬 감독·김한민 영화감독·김기훈 성악가·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 선수, 사회봉사 분야 최대규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장·박수관 ㈜YC TEC 회장 등 7명을 선정했다.

기념행사 이후 마련된 도민 열린 음악회에는 김태연(트로트), 손태진(크로스오버), 육중완밴드, 노브레인(락밴드), 펜타곤 등 총 5개 팀이 출연해 호응을 얻었다.

공연 마지막에는 LED 드론과 불꽃이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들은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기념행사와 음악회를 만끽했다.

김영록 지사는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위대한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앞장서 뛰겠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당당히 겨루는 ‘전남 대도약 시대’를 200만 전남도민과 1천만 향우의 하나된 힘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전남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고비마다 위기 극복에 앞장선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는 전남도의 위대한 비상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