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10월 26일(수) 0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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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시세(한국금거래소 0.15%↓)
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시세가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 하락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5.00(0.3%) 상승한 온스당 1,65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가격은 국제금융시장 동향에 연동해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 연준의 11월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나선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9% 하락한 110.976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수익률도 하락해 금가격을 끌어올렸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2.60bp 급락한 4.107%에 거래됐다.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 하락은 금 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의 체감 가격과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기회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SIA 웰스매니지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Colin Cieszynski는 "금 시장의 변동성은 미국 달러에 의해 현재 주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금 가격은 1,630~1,650 달러 선 사이에서 오르내리며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귀금속 시장은 연준이 다음 주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따라 금가격도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봤다.
귀금속 거래자들에겐 예고된 금리 인상보다 정책 성명서의 취지가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FXTM의 오투누가는 "1,655달러 미만의 지속적인 금 가격 약세는 각각 1,615달러와 1,600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며 "반면, 1,655달러 이상을 돌파하면 1,670달러와 1,680달러까지 금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금값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6일 한국금거래소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장보다 0.15%(500원) 내린 326,5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50분 기준).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보다 0.34% 내린 295,000원을 나타냈다. 18k, 14k 팔때 가격도 각 213,900원, 165,200원으로 각 0.3% 내렸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살때 시세는 3,920원, 팔때 3,160원으로 전일과 같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백금 살때 가격은 178,000원, 팔때 가격은 149,0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각 1.12%, 0.67% 내렸다.
다른 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의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일보다 500원 내린 325,500원(vat포함), 팔때는 전날보다 1000원 내린 29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50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1,650 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내린 1428.5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