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JB증권 베트남’ 우수직원 초청 연수 첫 해외 자회사 성공 안착 기수희 기자

2022년 10월 26일(수) 20:09

광주은행은 베트남 소재 자회사 ‘JB증권 베트남(JB Securities Vietnam·이하 JBSV)’의 우수직원 7명을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해당 직원들은 지난 20-25일 5박6일 일정으로 진행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은행 본점 및 PrimePB센터를 견학했으며 4분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 JBSV의 영업현황을 보고하고 회의의 전 과정에 동참함으로써 소속감 및 일체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증권거래소와 국내 증권사 탐방 등을 통해 선진금융을 벤치마킹했으며 담양 메타세쿼이아, 전남대학교 캠퍼스, 경복궁, 인사동 등 국내 명소를 찾아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연수에서 체득한 다양한 경험들이 현지에서 활동할 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JBSV가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강소 증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2020년 4월 베트남 소재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시큐리티(MSGS)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사명 변경을 통해 광주은행 최초 해외 자회사인 JBSV를 출범시켰다. 이로써 동남아 금융시장 진출에 대한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리며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JBSV는 베트남 하노이에 거점을 두고 약 40여명이 근무중이며 유망한 현지 투자 기회를 발굴, 국내외 투자자에게 연계해주는 영업뿐 아니라 올해는 현지 기업 대상 회사채 발행 주선 등 투자금융(IB)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인수 첫해인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9월말 기준 총자산 522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시현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