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金’ 기보배·안산·최미선·이승윤, 1차 관문 통과 2023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최민선·오예진·이은경 ‘태극마크 탈환’ 도전 이어가 이진용·김정훈·정다워 64강 합류…“끝까지 간다” 박희중 기자

2022년 10월 27일(목) 19:37

27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3 양궁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64강에 합류한 빛고을 궁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장유정, 최민선, 기보배(이상 광주시청), 이진용(조선대), 이승윤(남구청), 김민서, 안산, 오예진(이상 광주여대).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궁사들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27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3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시청),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윤(남구청), 최미선(순천시청),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은 ‘그 실력 그대로’ 64명이 오르는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여자부에서는 기보배가 8회차 70m 기록 합계 2천717점으로 10위, 안산이 2천714점으로 13위, 최미선이 2천706점으로 16위로 1회전을 통과했다.

이은경(순천시청)이 22위 (2천692점), 최민선(광주시청)이 26위(2천688점), 오예진(광주여대)이 36위(2천677점), 장유정(광주시청)이 39위(2천673점), 탁해윤(순천대)이 52위 (2천654점), 강수빈(순천대)이 54위(2천651점), 최민영(순천대)이 61위(2천642점), 김민서(광주여대)가 64위 (2천640점)에 자리하며 64강에 합류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승윤이 2천742점으로 13위에 자리한데 이어 이진용(조선대)이 47위(2천683점), 김정훈(조선대)이 57위(2천675점), 정다워(남구청)가 62위 (2천670점)를 기록, 2차 도전을 이어간다.

1차 선발전은 70m(36발)경기를 8회 실시, 기록합계(총점) 상위자 순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64명은 역배점을 부여받아 2차 선발전 32명 선발에 합산하게 된다. 1차 선발전 1위는 64점, 2위는 63점 그리고 64위는 1점이 부여되는 방식이다.

1차 선발전 문턱을 통과한 남·여 각 64명은 오는 11월5일부터 9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2차 선발전을 치른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