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미래기술 한눈에…한전 ‘빅스포 2022’ 개최 11월 2-4일 광주DJ센터…국내외 233개 기업 참가 컨퍼런스·신기술전시회·일자리박람회·플리마켓 등 기수희·박선강 기자

2022년 10월 30일(일) 19:39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BIXPO·이하 빅스포 2022)’를 오는 11월2-4일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한전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8회차를 맞는 빅스포 2022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Carbon Neutrality & Energy Security)’를 주제로 컨퍼런스(50세션)·신기술전시회(203개사)·발명특허대전(100점) 등 본행사는 물론, 플리마켓·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기조강연·컨퍼런스

첫 공식행사인 개막식은 11월2일 오전 10시 열리며 국내외 대표 에너지 전문가들이 기조강연을 통해 ‘빅스포 2022’의 핵심 메시지를 전한다.

전력분야 연구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미국 전력연구소(EPRI)의 CEO 아사드 만수르(Arshad Mansoor)를 비롯해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켄텍·KENTECH) 윤의준 총장이 각각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 방안을 제시한다.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기술 전문 컨퍼런스를 통해 빅스포를 연구·개발(R&D) 협업과 대내외 개방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의 장으로 만든다.

◇신기술전시회&발명특허대전

청정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에너지효율화 분야 최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232개 기업의 전시도 진행한다.

한전은 탄소중립 주요 기술과 정책을 전시할 한전기술관을 비롯한 안전신기술관, 스타트업관 등 비즈니스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한다.

우수 발명 기술 확산의 장이자 고가치 특허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발명특허대전’도 개최한다.

올해는 탄소중립, 안전, 전력신기술 분야에서 기업·대학생·일반인·해외에서 출품한 119점의 발명품이 전시된다.

◇일자리박람회·플리마켓 등도

한전과 기술보증기금, 광주·전남 테크노파크는 ‘에너지 기술거래 장터’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양방향 기술거래를 선보일 이번 행사에는 전국 100여 개의 전력·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이 참가해 기술이전 계약과 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Global Smart Energy Hub’인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도 열린다.

올해 일자리 박람회는 현장에서 진행하는 직접면접 외에도 온라인으로 면접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효율성과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전시관 내 시 홍보관을 마련, 역점 추진 중인 에너지산업 육성 시책을 홍보하고 야외마당에서는 #빛나는 마켓을 운영해 특산물장터,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수희·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