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평화통일 시대를 여는 빛고을 우리말 잘하기’ 성료 박은성 기자

2022년 10월 31일(월) 14:12

광주시 평화대사협의회(대표 박춘수)와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광주시회(회장 최승묵)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광주시, 광주시의회, 광주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제8회 평화통일 시대를 여는 빛고을 우리말 잘하기 시민 웅변대회'가 광주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광주시 4·19혁명기념관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날 시민 웅변대회에서는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5명의 청소년(초·중·고),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 일반시민 등이 연사로 참여해 나라사랑, 남북통일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광주시장상에는 최명희(북한이탈주민부)씨, 광주시의회의장상에는 일본 시오타 유우꼬(다문화부)씨, 광주시교육감상에는 정경환(진흥고1)군이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 상장 및 트로피, 부상이 수여됐다.

박춘수 광주시 평화대사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무엇보다 다문화·북한이탈 주민이 참가해 이질화된 언어를 극복하고, 참가한 청소년들의 열띤 의지가 평화통일 시대로 나아가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문을 통해 “하루 속히 남과 북이 다시 손잡고 화해협력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면서 “오늘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연사들의 우렁찬 외침이 평화의 메아리가 되어 평화통일과 나라사랑의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국제정세가 불안한 상황의 시기에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시민들과 함께 확산시키고자 마련된 이번 웅변대회가 참으로 뜻깊다”면서 “웅변실력을 마음껏 펼쳐 평화통일의 주역으로서의 자긍심이 한층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빛고을 우리말 잘하기 시민 웅변대회’는 우리말 우리글을 바로 쓰게해 이질화된 언어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자유민주주의 발전 의지를 확산시켜 민주사회 발전과 국민통합에 앞장서고 매년 실시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