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어도사진전 대상 ‘어도와 별 궤적’ 신영미 작…농어촌공사, 992점 중 수상작 24점 발표 기수희 기자

2022년 10월 31일(월) 16:42

<카메라 부문 대상 ‘어도와 별 궤적’(신영미)>

<휴대폰 부문 최우수상 ‘한국형 어도’(이연경)>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어도(魚道)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한 ‘제5회 어도 사진 공모전’ 수상작 24점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99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내부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주제 부합성, 작품성, 홍보 활용도 및 표준형 어도 여부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경북 산청군 평촌천 홈골어도에서 촬영한 일반카메라 부문 ‘어도와 별 궤적’(신영미)이 수상,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표준화된 어도와 별의 궤적을 함께 사진에 담고자 했던 작가의 노력과 창의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카메라 부문 최우수상에는 ‘반영’(김택수), ‘어도의 가을’(김찬일)이, 휴대폰 부문 최우수상에는 ‘한국형 어도’(이연경)가 선정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밖에 우수상(5점)에는 공사 사장상과 상금 각 50만원이, 입선(15점)에는 상금 각 1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국가어도정보시스템 어도사진공모전 게시판에 게시되고 어도 관련 홍보물 제작 시 콘텐츠로 활용된다.

김자영 어촌수산처장은 “어도사진 공모전은 지난 2020년 623점이 접수됐고 지난해에는 870점, 올해는 992점으로 회차를 더할수록 공모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수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증강을 통해 지역 어민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