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인 분석해 특단의 대책 강구해야” 광주시의회·자치구의회 의장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 박선강·강승희 기자

2022년 10월 31일(월) 20:17

사진=연합뉴스

광주시의회와 광주시 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3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애도와 함께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광주시의회는 “정부는 사고 수습과 유족 지원, 부상자들의 치유와 회복이 신속이 이뤄지는데 최선을 다하고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시의회는 “광주시는 정부와 서울시 등과 협조해 사고 수습에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즉시 안전관리,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을 점검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 한복판에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며 “희생자 대다수가 핼러윈 축제를 즐기고 싶었던 청년들이며 이 중에 광주시민도 포함됐다고 한다.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의회는 “참변으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을 당한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시의회도 적극 협조하고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도 “서울 이태원의 황망한 사고에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며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였기에 더욱 안타깝고 젊은이들의 많은 희생이 있어 자식을 가진 부모의 마음으로 슬픔이 더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협의회는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분들이 빨리 깨어나 회복되시길 염원한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과 친지를 떠나보내고 실의에 빠져 계실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살피며 사고 예방 노력에 입법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모아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하겠다”며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고생하시는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광주시 5개구의회도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슬픔을 같이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사고 수습과 지원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선강·강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