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11월 01일(화) 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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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시세(한국금거래소 0.16%↓)
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1일부터 시작되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미 연준의 긴축 우려가 금 매력을 떨어트렸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4.1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64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금가격은 1.9% 내려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982년 이후 가장 긴 손실 기록이다.
지난 3월 이후 미 연준은 고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 정책을 펼쳐왔고, 이는 금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금가격은 금리 인상에 민감하다. 무이자 금 보유 기회 비용을 증가시키고 가격이 매겨지는 달러를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통상 금은 인플레이션의 대표적인 헤지 수단이지만, 올해 들어 금은 인플레 방어 수단보다는 긴축 우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 네 번째 '자이언트 스텝'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City Index와 시장 분석가인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연준이 75bp 금리 인상하면 주식과 금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반면, 50bp 인상은 반대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전망했다.
FOMC 대기 속 달러화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7% 상승한 111.575를 기록하며 금가격을 끌어내렸다.
12월 인도분 은은 0.2% 하락한 온스당 19.119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한달 간 0.4% 상승했다. 12월 팔라듐은 65.50달러(약 3.5%) 하락한 온스당 1,831.70달러로 한달 동안 16.1% 하락했다. 1월 플래티넘은 19달러(약 2%) 하락한 온스당 930.10달러로 하락했고, 한 달간 8.3%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구리는 파운드당 3.375달러로 5센트(1.6%) 하락했으며, 가격은 월 1.1%의 손실을 기록했다.
국내 금값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1일 한국금거래소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장보다 0.16%(500원) 내린 322,500원(VAT포함)이다(오전 10시 기준). 이는 지난 9월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한국거래소(KRX)의 금값은 전거래일 대비 0.56% 내린 1g당 74,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KRX 금가격이 1g당 7만4천원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 9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다른 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의 순금 1돈 가격은 살때 321,500원(vat포함), 팔때는 293,500원으로 전일보다 500원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428.5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