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우려 커진다 확진자 광주 41일·전남 7일 만에 각각 1천명대 재진입 박선강 기자

2022년 11월 01일(화) 20:05

광주·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각각 1천명대를 넘어서는 등 겨울철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천95명, 전남 1천537명 등 총 2천632명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지난 9월20일(1천299명) 이후 41일 만에, 전남은 지난 24일 1천28명 이후 7일 만에 1천명대에 또 다시 진입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 추이는 ▲10월24일 1천871명(광주 843명, 전남 1천28명) ▲10월25일 1천937명(광주 972명, 전남 965명) ▲10월26일 1천708명(광주 895명, 전남 813명) ▲10월27일 1천651명(광주 805명, 전남 846명) ▲10월28일 1천814명(광주 874명, 전남 940명) ▲10월29일 1천747명(광주 886명, 전남 861명) ▲10월30일 980명(광주 456명, 전남 524명) 등이다.

광주의 경우 지난 10월14일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고 지난주 대비 40% 가량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다는 게 방역당국의 분석이다.

특히 최근 환절기 면역력 저하와 계속되는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검출, 계절독감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호흡기 질환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멀티)데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트윈데믹 확산 차단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손씻기와 주기적인 소독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