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11월 02일(수) 09:55

2일 국내 금시세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사진제공=한국금거래소

-1일 국제 금값시세 0.6%↑
-오늘 국내 금시세(한국금거래소 0%-)

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했다. 미 연준의 금리 결정 대기 모드 속 국채 수익률이 하락해 금가격을 끌어올렸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9달러(0.6%) 상승한 온스당 1,64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국채 수익률 하락에 연동해 상승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60bp 하락한 4.05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4.20bp 상승한 4.536%였다.

국채 수익률 하락은 금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기회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110.719까지 하락한 후 111.553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시작해 다음 날 결과가 나오는 연준의 11월 FOMC 정례회의를 주목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고, 12월 금리 인상 폭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 완화에 대한 힌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 시장 분석 매니저는 "금은 투자자들이 연준 회의에 대비하면서 달러 약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화요일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지만, 연준이 향후 통화 정책의 둔화를 예고한다면 금 가격이 향후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12월 은값은 55센트(2.9%) 오른 온스당 19.6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월 플래티넘은 2.2% 오른 온스당 950.50달러, 12월 팔라듐은 2.5% 오른 온스당 1,877달러에 거래됐다. 12월 구리는 파운드당 $3.4725으로 2.9% 상승했다.

국내 금값은 2일 오전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장 마감가와 같은 323,5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50분 기준).

다른 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의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일과 같은 322,500원(vat포함), 팔때는 29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거래소(KRX)의 금값은 전거래일 대비 0.28% 오른 1g당 7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KRX)의 금가격은 1g당 7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총 거래대금은 32억6천만원이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50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1,647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420.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