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피아노 독주회, 7일 금호아트홀 피아니스트가 읽어주는 쇼팽의 편지 최명진 기자

2022년 11월 02일(수) 19:28

작곡자가 남긴 글과 음악을 통해 그들의 삶과 예술성,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클래식음악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아(사진)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연주회를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김정아는 2018년 글과 음악이 합쳐진 낭송 콘서트 ‘피아니스트가 읽어주는 위대한 음악가의 편지’ 베토벤을 시작으로 슈베르트, 브람스, 모차르트까지 기획시리즈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피아노의 시인 쇼팽이 남긴 편지 속 이야기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공연과 함께 그가 남긴 편지 한 통, 글귀 한 줄을 통해 작곡자가 처했던 상황과 감성을 이해하게 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2악장, 야상곡 다단조와 올림바단조, 마주르카 나단조, 빗방울전주곡, 발라드, 그리고 모차르트의 진혼곡 중 ‘눈물의 날’ 등을 들려준다.

공연 문의 및 예매 010-6331-6834.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