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친선 축구대회 개최 임채만 기자

2022년 11월 02일(수) 19:39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재학생과 외국인 노동자, 조기축구회 회원들이 함께 어울려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축구 경기가 열렸다.

광주대는 2일 “지난달 30일 학교 대운동장에서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친선경기에는 광주대 베트남 유학생 11명 및 스포츠과학부 학생 11명을 비롯해 외국인노동자 9명, 조기축구 회원 22명이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

또 최동희 광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부단장과 김윤희 광주대 다문화사회전문가 융합과정 전공주임교수, 공하림 광주대 한국어교육과 교수, 박태양 광주대 총동아리연합회장, 한재동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팀장, 문석민 광주지역 조기축구회 대표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축구대회는 지난 5월 광주대와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MOU를 체결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 대학-지자체 연계 지역주민 대상 문화공연 및 지역 활성화 봉사활동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 광주대와 광주이주노동자지원센터 간 지역 사회 공유 기반 강화와 이주 노동자에게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펼쳐졌다.

한재동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팀장은 “앞으로 이주노동자들이 광주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희 교수는 “광주대는 올해 2학기 다문화사회전문가 융합전공을 개설하는 등 앞으로도 광주 지역 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해 나갈 것이다” 밝혔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