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이건일씨 ‘젊은날의 회상’ 대상 최명진 기자

2022년 11월 03일(목) 19:46

이건일作 ‘젊은날의 회상’

저 멀리 빨간색 화려한 의상의 젊은 여인이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 앞으로는 모자를 쓴 한 노부인이 생각에 잠긴 듯 가만히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마치 옛날을 떠올리는 듯한 장면이 눈 앞에 펼쳐진다.

두 여인의 대비를 통해 젊은 날을 회상하는 모습을 담아낸 이건일(78·광주)씨의 작품 ‘젊은날의 회상’이 제14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의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심사평·인터뷰·입상작
<[심사평]김문호 심사위원장 “수준 높고 다양한 작품 대거 출품…사진 꿈나무 발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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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14회 광주매일신문 사진대전 영예의 대상 이건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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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14회 광주매일신문 사진대전 학생부 광주시교육감상 손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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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14회 광주매일신문 사진대전 학생부 전남도교육감상 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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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광주매일신문 전국 사진대전(입상자 명단)>
ㄴhttp://kjdaily.com/1667470504587862006

학생부 공동 대상은 광주 문성고 2학년 손정완군과 충남 홍동중 2학년 박진호군에게 각각 돌아갔다.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동우회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는 지난 2일 오후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일반부 대상 수상작 1점, 우수상 2점, 특선 31점, 입선 306점, 학생부 공동대상 2점, 우수상 1점, 특선 5점, 입선 25점 등 총 373점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전국사진대전에도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고르게 출품됐다. 완성도 또한 높았으며 소재와 기법 역시 뛰어났다”며 “학생부에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주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치열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평했다.

광주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동우회,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일반부 2천여점, 학생부 100여점 등 총 2천1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강춘자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동우회장은 “전국을 대상으로 많은 사진대전이 열리고 있지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로 많은 사진동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출품작들이 접수됐으며 전국 각지를 비롯해 해외에서까지 출품이 이뤄지는 등 명실상부 ‘명품 사진대전’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제14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이 배출한 올해의 초대작가상은 ‘달빛’을 출품한 조기영씨가 수상했다.

수상작은 5일 본보 홈페이지(www.kjdaily.com)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시상식은 12월7일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