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함께하며 지역사랑 동참하세요” 광주·전남공동모금회, 내달1일 희망나눔캠페인 市·道 147억6천만원 목표 62일간 대장정 펼쳐 안재영 기자

2022년 11월 03일(목) 20:05

코로나19 장기화·고물가 등으로 지역 취약계층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2월1일부터 2023년 1월31일까지 62일간 희망 2023나눔캠페인 대장정에 들어간다.

3일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광주시, 전남도,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광주·전남’으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해졌다.

올해 나눔목표액은 광주 48억4천만원, 전남 99억2천만원 등 총 147억6천만원이다.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42억2천만원을 목표로 모금에 들어가 57억300만원 모금, 목표대비 135.5%를 달성했다.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89억3천200만원 목표, 106억2천9백만원을 모금해 달성율 118.9%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희망나눔캠페인에서 광주는 2019년 45억7천200만원(목표 53억4천900만원 대비 85.5%)를 제외하고 4년간 100%를 초과 달성했다.

동기간 전남도 2018년 90억4천700만원(목표 97억6천400만원 대비 92.7%)을 제외하고 온도탑 100도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주요 모금은 각종 언론사, 정기·비정기 계좌(금융기관별 모금회), 시군구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실시한다.

또 양 기관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와 공공장소 영상송출을 통해 기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광주의 희망2023나눔캠페인 출범 및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은 12월1일 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구 도청 분수대 옆)에서, 전남 서부권은 같은날 무안 남악 전남도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전남 동부권은 12월5일 여수시청 앞 1호 광장에서 별도로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각각의 제막식에선 지난 성금의 사용내역 보고와 기부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 올리기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로 시름하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과 소외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과 온정을 보내달라”며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