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公 테니스단 ‘연고지 사랑’ 12일 빛고을 동호인 대상 원포인트 레슨 등 재능 기부 박희중 기자

2022년 11월 03일(목) 20:06

한국도로공사 테니스 선수단이 2019년 12월7일 광주 진월테니스장에서 빛고을 테니스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강습회를 하고 있다. <광주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도로공사 테니스선수단(이하 도공 테니스단)이 빛고을 테니스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선다.

광주시테니스협회는 3일 “광주시테니스협회와 도공 테니스단이 오는 12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지역 테니스 동호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강습회를 연다”고 밝혔다.

도공 테니스단은 2019년 7월 광주시체육회와 광주 연고 유치 협약을 맺고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광주 소속으로 출전해 왔다.

2019년 12월 연고지인 광주지역 동호인들의 활성화와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처음 재능기부 강습회를 연 도공 테니스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재능기부 강습회를 올해 2번째로 갖는다.

최종현 감독을 비롯해 전한국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 김다빈 등 선수 7명은 이날 동호인들에게 원포인트 강습과 초급자(15명)·중급자(20명)·상급자(15명)를 대상으로 1대1 지도 등에 나선다.

김성남 광주시테니스협회장은 “올해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갖춘 도공 테니스단 선수들의 재능기부 강습회가 지역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초급자들에게는 포기하지 않고, 조금 더 쉽게 테니스를 접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