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23일 개막 광산업진흥회 “DJ컨벤션센터서…121개사 17개 기관 참가” 국내 유일 광(光) 전시회…컨퍼런스·채용박람회 등도 선봬 박은성 기자

2022년 11월 04일(금) 13:58

광융합산업 전시회. /사진=한국광산업진흥회 제공

국내 유일 광산업 전문 전시회인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오는 23-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올해 20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따른 반도체, AI, 에너지,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광융합 신제품·기술이 대거 선보여진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 121개사와 17개 기관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수출 400억원을 목표로 수출상담회를 개최, 14개국 21개소 해외마케팅센터와 기업에서 초청한 해외바이어와 국내 기업간 일대일 대면 상담 등 마케팅 교류를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입국하지 못한 해외 바이어에 대해서는 ‘온라인 365 상시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수출 상담과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융합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광주지역 산업의 역사와 변화를 돌아보며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관도 구성한다.

아울러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6G 광통신 기술 동향, 의료헬스케어 기기 개발전략 등 컨퍼런스를 대폭 확대 개최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위해 채용 박람회도 진행한다.

정철동 한국광산업진흥회장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출 플랫폼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산업을 시책 최우선 산업으로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광산업 클러스터를 광주 첨단산단 일원에 조성했다.

또 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시작된 국제 광융합전시회는 2001년 ‘국제광산업 전시회’로 출발했으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제광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19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에는 115개사, 16개 기관이 참여했고 154개 부스가 조성됐으며 256억원의 수출 계약 결실을 맺었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