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화순전남대병원에 피아노 후원 오복 기자

2022년 11월 06일(일) 18:58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연주회 개최를 위한 그랜드 피아노 구입비용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는 환자들에게 음악 치유를 통한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6일 “최근 전남대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의 병원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화순전남대병원에 “그랜드 피아노를 구입해 음악 치유 활동에 활용해달라”며 5천만원을 기부했다. 병원 측은 기부금으로 그랜드 파아노를 구입해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의 심신을 치유하는 연주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최 회장은 “고객 동맹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과 ESG 경영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암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이 앞으로 더욱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병원은 진료와 치료의 공간이지만, 여기에 더해 감명과 감동이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면 환자들은 큰 위안을 받을 것”이라며 “첫 연주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