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악회 ‘탈춤은 탈춤’, 9일 남도국악원 진악당 신명나는 ‘풍자·해학’ 한마당 최명진 기자

2022년 11월 08일(화) 19:16

‘탈춤은 탈춤’ 공연 모습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탈춤을 동시대 가치로 재해석해 현대적인 춤사위로 펼쳐내는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과 ㈔정가악회가 공동 주관하는 정가악회 ‘탈춤은 탈춤’ 공연이 9일 오후 7시 남도국악원 진악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예술경영지원센터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사업에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올리는 공연으로, 오는 12월까지 경남과 대구를 비롯해 부산·전북·광주·경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선보인다.

‘탈춤은 탈춤’은 현대적으로 디자인된 음악에 맞춰 새로운 춤사위를 만들고, 영상과 무대미술로 춤의 매력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양반, 말뚝이, 승무, 문둥이, 북청사자, 미얄 등이 추는 탈춤을 현대적 음악에 맞춰 비틀고 생략하고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을 기획한 ㈔정가악회는 21년간 가곡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음악의 가치를 탐구하고 제안해왔다. 전통음악의 다양한 요소를 대중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장악과(061-540-4034)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