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악연맹 신광철 대원, 대한산악연맹 창립 60주년 등정대 참가 정상 등정 히말라야 ‘아마다블람’ 정상에서 ‘전남 전국체전 성공개최’ 외치다 박희중 기자

2022년 11월 08일(화) 19:37

신광철 등반대장이 내년 전남에서 열리는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산악연맹 소속 신광철 대원과 구일숙(이상 여수시산악연맹) 대원이 세계 3대 미산 중 하나인 네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아마다블람(6812m)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전남도산악연맹(회장 윤성명)은 8일 “신광철 대원과 구일숙 대원이 ‘2022 대한산악연맹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추진한 아마다블람 등정대에 최종 선발돼 지난달 21일 각 지역 산악연맹소속 대원들과 함께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광철 대원은 정상 등정에 성공 한 후 ‘2023 전남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펼쳐보이는 퍼포먼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아마다블람 등정대는 지난달 5일부터 3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4일 귀국했다.

세계 3대 미봉 중 하나로 꼽히는 아마다블람(6812m)은 네팔 히말라야 산맥의 동쪽, 에베레스트가 있는 쿰부 히말라야에 자리잡고 있으며, 안나푸르나 지역의 마차푸차레, 유럽 알프스에 위치한 마터호른과 함께 세계 3대 미봉 중 하나로 꼽힌다.

주봉(6812m)과 서쪽의 부봉(6170m)의 모습이 마치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를 연상케 하며, 주변에 흐르는 빙하가 현지인들이 착용하는 ‘목걸이’와 같다 해 붙여진 명칭이다.

신광철 등반대장은 “내년에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2022-2023 전남방문의 해를 맞아 이러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전남에 많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