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주전남 “별도 하자 접수 없어도 점검” ‘찾아가는 하자 처리 서비스’ 이달 중 64세대 대상 시행 기수희 기자

2022년 11월 09일(수) 19:22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이하 LH)는 분양 전환을 앞두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하자 처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보통 임대주택의 하자 처리는 입주자의 요청으로부터 시작되지만, 하자를 발견하고도 시간이 부족하거나 방법을 몰라 하자 접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사소한 하자가 큰 하자로 악화되기도 하고 보수를 받지 못한 채 분양 전환이 이뤄지기도 한다.

이에 LH는 별도의 하자 접수가 없어도 방문점검을 진행, 하자를 처리하는 ‘찾아가는 하자 처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 대상은 광주전남 공공임대주택(6개 단지 4천366세대) 입주민 중 하자 접수 이력이 없는 세대로, 총 64세대가 이번 서비스의 혜택을 받는다.

LH는 11월 중 세대 방문을 통해 누수·곰팡이·불량 및 노후로 인한 시설 사용 지장 여부 등을 점검하고 연내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재경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하자 처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입주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