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청, 동절기 대비 114개 현장 점검 내달 14일까지 기수희 기자

2022년 11월 10일(목) 18:02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은 겨울철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관내 건설현장 114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번 점검은 건축현장 69개소, 도로현장 36개소, 철도현장 3개소, 택지 5개소, 항만현장 1개소 등이며 익산청은 유관기관 등 53명을 투입해 다음 달 14일까지 계속한다.

특히 올해 3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 현장 15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반을 구성, 고강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겨울철 한중콘크리트 시공에 따른 품질관리 실태 ▲눈(雪) 하중에 취약한 동바리, 거푸집 등 가설구조물 설치 및 관리 적정성 ▲기온 저하에 따른 대규모 지하굴착 등 안전 취약지역 관리 사항 ▲콘크리트 양생 시 갈탄 사용에 따른 밀폐공간 질식 등이다.

점검 결과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벌점부과 등 책임을 물을 계획이며 단순 착오·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및 교육 위주로 계도할 계획이다.

손영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장은 “겨울철에는 건설안전에 대한 관심 부족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부실사항이 발생된 현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하에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