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한국화 대전 ‘제6회 광주화루展’ 개막 광주은행, 본점 1층서 전시 개최 4-6회 선정 작가 28명 작품 78점 대상 고현지 작가에 상금 3천만원 기수희 기자

2022년 11월 10일(목) 19:42

‘광주화루 공모전’ 제6회 시상식(사진 上)과 대상을 수상한 고현지 작가의 작품 ‘정돈된 사회’

광주은행은 지난 9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하는 ‘광주화루 공모전’ 제6회 시상식과 창립 54주년 기념 특별전 ‘광주화루展’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광주화루 공모전을 선보이고 있으며 6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지난 3월8일 접수를 시작, 서류 심사와 출품작 개별 심사 및 심층 면접을 거쳐 수상작가 5인과 입선작가 5인을 선정했다.

대상은 고현지 작가가 수상했다. 광주은행은 고 작가에게 3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개인전을 후원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손승범 작가에게는 상금 2천만원, 우수상을 수상한 김준기·김태형·김현수 작가에게는 각 1천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광주은행은 창립 54주년 기념 특별전 ‘광주화루展’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창립 54주년을 기념해 본점 1층에 새롭게 마련한 ‘KJ상생아트홀’에서 이번 제6회 공모전 수상작가 5인과 입선작가 5인의 출품작을 비롯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했던 4·5회 선정 작가 등 모두 28명의 작품 78점을 전시한다.

관람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전시 안내가 필요한 경우에는 예약제를 이용하면 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비엔날레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같은 국제적인 미술축제가 열리는 우리지역에서 ‘광주화루’가 이들과 어깨를 맞대어 한국화의 진흥을 일으키고 더불어 광주화루를 찾는 지역민, 고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고유함을 찾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예향도시 광주’의 문화와 예술을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