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동고동락하는 점주 되겠다” 광주 파리바게뜨 가맹점주協, 쌀 10㎏ 100포 취약계층 기탁 시름 농가 돕자는 뜻 담겨 의미 남달라…실천하는 나눔 다짐 안재영 기자

2022년 11월 14일(월) 19:41

지난 10일 광주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는 광주 염주점에서 ‘사랑나눔 이웃돕기 후원물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 물품은 쌀 10㎏ 100포로 최근 쌀값 폭락으로 시름하고 있는 농민들을 돕자는 점주들의 뜻이 담겨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민들과 함께 웃고 우는 파리바게뜨의 점주들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소외 이웃을 위해 광주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가 힘을 모았다.

지난 10일 파리바게뜨 광주 염주점에선 ‘사랑나눔 이웃돕기 후원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전달식은 이날 리뉴얼한 파리바게뜨 광주 염주점의 손유진(51) 점주와 광주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가 연말을 앞두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했다.

기탁 물품은 쌀 10㎏ 100포로, 최근 쌀값 폭락으로 시름하고 있는 농민들을 돕자는 점주들의 뜻이 담겨 기부에 의미를 더했다.

협의회로부터 물품을 전달받은 서구는 관내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족, 독거 어르신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가게 오픈도 힘드셨을 건데 뜻깊은 기부를 결정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물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물품 기탁 외에도 광주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는 지역사회에 든든한 후원자로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 점포에선 정기적으로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관 등에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또 지난 아이파크 붕괴사고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생수와 빵 등을 전달하며 사고 수습에 손을 보태고 있다.

이밖에도 1년에 2차례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며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파리바게뜨 광주 염주점의 손유진 점주는 19년 동안 매장을 운영해오면서 꾸준히 지역 복지센터나 아동센터, 광주 사랑의 열매 등을 통해 소소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손 점주는 “올해 수능이 끝나면 아들과 몸으로 할 수 있는 봉사를 해 볼 생각이다”며 “영아보호시설에 뜻이 있다. 다른 파리바게뜨 점주 분들과도 뜻을 모아 플로깅 등의 활동을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손 점주는 “지역민들과 함께 활동하며 웃고 우는 점주들이 되기 위해 협의회 소속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변화하는 모습을 꾸준히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는 가맹점주의 권익보호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설립된 점주들의 모임으로 다양한 나눔과 함께 실천하는 봉사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