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95.1% “공공의료원 이용” 시의회, 여론조사 결과…75.4% “한방 진료 필요” 박선강 기자

2022년 11월 14일(월) 20:24

광주시민 95.1%가 “공공의료원이 설립되면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한방 진료에 대해서도 75.4%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광주시의회가 14일 발표한 시민의 건강권과 공공의료에 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의료원 설립 후 이용 의향에 대해 ‘자주 이용’ 41.1%, ‘필요에 따라 이용’은 54.0%로 95.1%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평소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51.4%가 건강이 좋다고 응답했으나 최근 1년 이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는 70.7%로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병·의원 치료 경험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공공의료기관 인지도 조사에서는 공공의료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41.7%, 없다는 58.3%로 광주시에 8개 공공의료기관이 있는데도 인지도는 낮았다.

의료원의 한방 진료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75.4%,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24.6%로 나타나 시민들의 한방진료 필요성에 대한 공감 비율이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9월26일부터 30일까지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