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문답지 시험지구 도착 내일 수험생 예비소집…수능 당일 아침 ‘쌀쌀’ 임채만·안재영 기자

2022년 11월 15일(화) 00:00

시험지 검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두고 문제지와 답안지가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되기 시작한 14일 오후 전남의 한 교육지원청에 도착한 시험지를 관계자들이 보관실로 옮기기 위해 검수하고 있다. 문답지는 시험 당일 아침 고사장으로 운반된다. /김애리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제지와 답안지 배부가 시작됐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14-1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수령한 문제지와 답안지를 교육청과 관할 시험지구에 보관하고 수능 당일인 17일 오전 각 시험장으로 운반할 예정이다.

수능 전날인 16일 예비소집일에는 수험생들이 시험장소를 방문,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전달받는다.

14일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문제지와 답안지를 실은 운송 차량이 이날부터 이틀간 해당 교육청과 시험지구에 도착했다.

시교육청은 15일 오후 1시 이정선 교육감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수령한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달받는다.

도교육청은 14일 담양교육청 등 7개 시험지구 관계자들이 수령한 문제지와 답안지를 관할 지구에 보관했다.

시·도교육청은 극비 보안 속에 문제지와 답안지를 시험 당일 해당 시험지구로 운반할 예정이다.

16일 예비소집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원서 접수 학교에서 수험표 교부 및 수험생 유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광주 1만6천720명, 전남 1만3천995명이다. 시험장은 광주 41곳(일반 38곳, 별도 2곳, 예비 1곳), 전남 55곳(일반 46곳, 별도 7곳, 병원 2곳)이다.

수능 당일 광주·전남 아침 기온이 최저 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수험생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7일 최저기온을 나주·구례·곡성·보성 2도, 장성·담양·화순·함평·영암·장흥 3도, 영광·무안·해남 4도, 순천·강진·고흥 5도, 광주·진도·신안 6도 등으로 예보했다. 나머지 지역은 7-9도 사이로 예보됐다. 오후부턴 기온이 점차 올라 이날 최고기온은 16-19도 사이를 보이겠다. 현재까진 수능 날 눈·비 소식은 없다.

/임채만·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