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다시 상승 곡선 광주·전남 신규 확진 4천명선 육박 김재정·박선강 기자 |
| 2022년 11월 16일(수) 2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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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천937명, 전남 1천772명 등 총 3천70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신규 확진 추이는 ▲8일 3천115명(광주 1천577명, 전남 1천538명) ▲9일 2천878명(광주 1천458명, 전남 1천420명) ▲10일 2천578명(광주 1천286명, 전남 1천292명) ▲11일 2천746명(광주 1천332명, 전남 1천414명) ▲12일 2천840명(광주 1천520명, 전남 1천320명) ▲13일 1천283명(광주 692명, 전남 591명) ▲14일 3천376명(광주 1천575명, 전남 1천801명)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
광주지역 이달 둘째주 신규 확진자는 8천905명으로 일 평균 1천272명이 발생했다.
인구 10만명 당 주간 일 평균 발생률도 이날 기준 97.1명으로 전주 74명보다 31.2%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0월 셋째주부터 5주 연속 1.0 이상으로 겨울철 재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절대 우세종이었던 오미크론 변이 BA.5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확산 속도와 면역회피 성향이 큰 오미크론 세부변이(BF.7, BQ.1.1 등) 출현은 늘고 있다.
전남은 주간 일 평균 1천372명이 감염됐고 감염 재생산지수는 1.15를 기록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재유행은 12월 중순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유행 때와 달리 정점 때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주간 일 평균 2천명대 신규 확진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외출·외박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최근 방역 상황과 동절기 추가 접종 기준을 고려해 코로나19 유행에 취약한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 기준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는 3·4차 추가 접종자나 확진 경험자라고 해도 접종·확진일로부터 120일이 경과한 후에는 오미크론 대응 2가 개량백신을 맞아야 외출이나 외박할 수 있다.
그동안은 4차 접종을 했거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으면 외출·외박이 가능했다.
또한 동절기 추가 접종자는 감염취약시설 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유전자증폭(PCR) 선제검사를 면제받는다./김재정·박선강 기자
김재정·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