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안면인식기 출퇴근 확인 인권위 “개인정보결정권 침해” 연합뉴스

2022년 11월 16일(수) 20:31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국공립 어린이집 교직원의 출퇴근 확인을 안면 인식으로만 하게 한 경기 A시에 대체 수단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A시는 올해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에 안면인식기를 이용한 출퇴근 근태관리를 도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에 반대하는 진정이 제기됐고, 인권위 역시 이런 출퇴근 확인이 당사자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안면 정보는 다른 개인정보와 달리 변경이 불가능하고, 정보가 유출되거나 부당하게 활용되면 피해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