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배 지형건설 회장 “맨손으로 자수성가…사회공헌 힘쓰겠다” 노인의 날 전남지사 표창 나눔 활동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공로 완도 첫 노인요양공동생활 시설 신축 기부도 기수희 기자

2022년 11월 16일(수) 20:32

“리딩기업으로 자리잡기까지는 구성원들과 사회 각계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여력이 닿는 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이정배 ㈜지형건설 회장이 최근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완도 금당섬 마을축제에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 완도 금당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인으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등의 공로가 인정돼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완도 출신인 이 회장은 완도군 금당면 노인회를 통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비롯, 겨울철이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난방 텐트’ 기증 등 다양한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당면에 완도군 요양공동생활가정 시설을 신축 기부해 지역 어르신들이 공동생활을 할수 있는 토대를 제공했다.

완도 요양공동생활가정 시설은 군 최초 민·관 협력으로 노인요양공동생활 시설을 신축 운영,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됐다.

협약에 따라 완도군은 부지(금당면 차우리 924번지)를 제공했고, 지형건설은 사업비 4억5천만원(시설비 3억5천만원, 장비비 1억원)을 투입해 건물을 신축, 기부채납했다.

이 회장은 후학 양성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지난해 말 완도수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비상이 걸리자 학부모운영위원회장을 맡은 이 회장은 간부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간식꾸러미를 제공하고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도 힘을 보탰다.

또 금당 초등학교와 중학교, 노인회, 청년회 등에 잇따른 장학금과 기부를 비롯, 광주시청과 대한적십자사, 영생애육원 등에도 꾸준하게 성금을 지급했다.

한편, 지형건설은 2011년 창사 이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객감동 및 철저한 품질관리, 무재해와 완벽시공 및 철저한 사후관리,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원가절감 실행’ 을 경영 목표로 한 지형건설은 매년 매출이 급성장해 올해 초 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가 산정한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840억4천500만원으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은 “경쟁력 있는 기업 운영을 통해 내실을 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큰 관심을 갖고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맨손으로 시작해 여러 시련을 극복하고 관련업계의 리딩기업으로 자리잡기까지는 구성원들과 사회 각계의 응원 덕분인 만큼 여력이 닿는 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