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 ‘홈가드 무선CCTV’ 설치 추진 안재영 기자

2022년 11월 16일(수) 20:32

광주 서부경찰서는 16일 “신속하고 공백없는 피해자 보호망 구축을 위해 ‘홈가드 무선CCTV’ 바로 설치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홈가드 무선CCTV’란 무선형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무료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 바깥 상황을 살필 수 있는 장치다.

기존 경찰에서 지급하던 CCTV는 유선형으로 설치 필요시 피해자보호전담팀에서 경찰청에 카메라 설치를 요청하고, 보안업체가 피해자 집에 방문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야간과 연휴에 설치 불가능해 2-5일이 소요된다.

또한 별도의 설치 작업이 필요해 피해자가 임차인인 경우 건물주의 동의가 필요하며 설치비 및 유지비로 예산이 소요됐다.

반면 ‘홈가드 무선CCTV’는 자석 또는 접착제 형태로 탈부착이 용이해 별도의 설치작업이 필요 없어 설치비와 유지비도 들지 않는다.

서부경찰서는 ‘무선CCTV’ 5대를 자체 구입·보관했다가 야간과 휴일 등 공백없이 위험도가 높은 사건 발생시 바로 설치 가능해 신속하고 공백없는 피해자 보호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