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연말 음주운전 집중단속 추진 오복 기자

2022년 11월 17일(목) 19:53

전남경찰청은 17일 “전남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해 1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야간시간대 도내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주단속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연말에 모임 활성화가 예상되면서, 음주운전 증가를 우려해 예년보다 일찍 실시한다.

집중단속 기간에는 각 경찰서 단위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월·금요일 야간에는 전남도내에서 일제단속을 진행한다.

전남경찰은 최근 4년간 야간시간대(오후 8시-오전 2시)에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전체의 48.1%(77명 중 37명)로 나타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자칫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상황으로 되돌아갈 우려가 크다고 보고 야간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