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오리농장도 고병원성 AI 확진 1㎞ 내 오리 7만1천마리 살처분 김재정 기자

2022년 11월 17일(목) 19:54

사진=연합뉴스

강진만 야생조류에 이어 장흥군 부산면 육용오리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도 고병원성으로 확진돼 전남지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흥군 부산면 육용오리농장에서 나온 항원은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부산면 농장에서는 육용오리 1만5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반경 1㎞ 내에 있는 5개 가금농장에서 오리 7만1천마리를 선제적 살처분했다. 이들 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