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에르 앙상블이 선사하는 ‘목관의 향연’ 21일 광주시청 대회의실 최명진 기자

2022년 11월 20일(일) 18:52

화려한 목관 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목관5중주 공연이 마련됐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21일 오후 7시30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획공연 포시즌 ‘실내악 시리즈’ 다섯번째 공연으로 뷔에르 앙상블(사진)초청 무대를 선보인다.

목관 5중주단 ‘뷔에르 앙상블(Vere Ensemble)’은 2013년 결성됐다.

리더인 조성호(클라리넷)를 주축으로 유지홍(플루트), 고관수(오보에), 이은호(바순), 주홍진(호른)으로 구성됐다. 모두 서울대와 한예종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며 동아콩쿠르, 중앙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등 다수의 국내외 경연에서 우승한 실력자들이다.

리더인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는 2017년부터 일본 최고의 오케스트라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으로 선발돼 활동하고 있으며, 멤버 전원이 우리나라 주요 오케스트라 수석진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시작으로 데니스 아게이 ‘다섯 개의 춤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주제에 의한 목관 오중주를 위한 소품’곡에 이어 자크 이베르 ‘목관 오중주를 위한 세 개의 소품’, 장 프랑세 ‘목관오중주 제 1번’무대가 차례로 펼쳐진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