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 한국에너지대상 전남도의 쾌거

2022년 11월 20일(일) 19:02

한국에너지대상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국 기관단체, 공·민간기업 및 개인 등에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올해 전남도가 최고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에너지전담 국 단위 조직을 신설하고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및 도민 참여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국가 2050 탄소중립 실천에 노력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전국 최대의 태양광·풍력 잠재량을 보유한 전남이다. 비교우위 자원을 강점으로 2021년 재생에너지 설비량 전국 1위, 발전량 전국 2위를 달성했다. 5GW 주민 상생형 태양광 발전소, 국내 최초 ㎿급 영농형태양광 조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3년 연속 국비 확보 1위도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1번지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경관 훼손과 농지 잠식을 최소화하며 주민이 발전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환경친화적·상생형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개교한 세계 유일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기후·환경 등 중점 연구를 통해 국가 및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 RE100과 유럽연합(EU) 택소노미 등으로 인해 에너지가 국가 안보와 탄소중립의 핵심적 요소로 부상했다. 도정 최초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전남도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정책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도민 행복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대전환의 시대, 대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금 전 세계적 위기 상황이다. 정부는 기술 개발 활성화를 위한 세제 및 재정 지원과 에너지 절약 시설투자 융자 등을 약속하고 있다. 대한민국 신산업을 이끄는 전남의 미래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