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일신방직 부지에 국내 최초 ‘문화복합몰’ 선보인다 ●베일벗은 현대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양시원 기자 |
| 2022년 11월 21일(월)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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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은 21일 “광주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약 31만㎡)에 대지면적 약 3만3천60㎡(1만평), 연면적 30만㎡(9만평) 규모의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건립 계획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단순 규모만 하더라도 더현대 서울(연면적 19만5천㎡, 약 5만9천평)의 1.5배에 이르는 더현대 광주는 전남·일신방직 공장 부지 내 조성되는 연면적 약 50만㎡(15만1천평, 주거시설 제외 기준) 규모의 특급호텔, 역사문화공원, 야구의 거리 등이 함께 조성되는 초대형 복합쇼핑타운 ‘챔피언스시티’ 내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핵심 시설)’ 역할을 맡는다.
◇테크·로컬 등 5개 문화 테마 융합
챔피언스시티의 앵커 테넌트인 더현대 광주는 친환경·최첨단 기술·예술·엔터테인먼트·로컬 등 5개 문화 테마가 융합된 국내 첫 문화복합몰로 국내에서 가장 진화된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을 지향한다.
일상 속 여가와 휴식, 엔터테인먼트를 원스톱으로 경험하면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누리고 광주만의 콘텐츠도 담아내는 공간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도심 속 여가·휴식 문화를 선사하는 실내정원이자 국내 리테일 최대 규모의 초대형 녹지 공간인 ‘어반 에코 파크(URBAN ECO PARK)’, 미디어 기술과 문화를 결합한 실감형 아트 전시관·디지털 아쿠아리움 등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해 테크 이노베이터 역할을 하는 ‘디지털 디스트릭트(DIGITAL DISTRICT)’, 전시 및 이벤트·로컬 아티스트 스튜디오·아동 미술 클래스 등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 콘텐츠를 생산·소비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공간 ‘컬처 타운(CULTURE TOWN)’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아이돌 등 팝 엔터테이너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실내 어트랙션 공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을 집합한 ‘패밀리 스퀘어(FAMILY SQUARE)’, ‘광주다움’을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푸드 스트리트, 로컬 상품 마켓, 공유 키친·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로컬 빌리지(LOCAL VILLAGE)’도 지역 내 최초 대규모로 조성된다.
◇‘MZ’ 등 키워드 중심 전문관 전략
현대백화점그룹은 ▲차별화된 규모와 하드웨어 기반의 ‘No.1 랜드마크’ ▲세분화된 취향 중심의 ‘큐레이션(Curation)’을 더현대 광주의 핵심 MD 콘셉트로 정했다.
압도적인 규모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 관광객은 물론,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우선 영업면적 3만3천㎡(약 1만평)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 ‘럭셔리 명품 전문관’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MZ 전문관인 ‘MZ 그라운드’도 조성, 트렌디·차별화된 최고의 명품·브랜드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등 푸드 트렌드가 총망라돼 고품격 식(食)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No.1 미식 공간인 ‘테이스티 광주’도 선보인다. 지역 식음료(F&B) 브랜드 인큐베이팅 팝업,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특화 상품 개발 등 로컬 브랜드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지법인 설립 등 3대 상생 전략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실내외 상생공간 마련 ▲가칭 ‘㈜더현대 광주’ 현지법인 설립·운영 ▲멤버십 포인트 지역화폐 전환을 통한 전통시장 등 지자체와의 상생사업 지속 추진 등 실효성 있는 ‘3대 상생 추진전략’으로 지역사회와 선순환하며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창출하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금남로·충장로 등 광주지역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초 미래형 문화복합몰인 더현대 광주는 50년 이상 쌓아온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역량과 노하우, 그리고 지금껏 상상하거나 경험해보지 못했던 관광·문화·예술·여가·쇼핑·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모두 결집된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시원 기자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