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기본소득·지역화폐 활성화 중점 추진 민주당 도당-기초단체장 당정협의회 김재정 기자

2022년 11월 21일(월) 20:07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21일 “최근 무안군 남악신도시 모 식당에서 당 소속 전남 11개 지역 기초단체장과 협의를 갖고 전남 상생발전 방안, 지역 현안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각 시·군별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문제 인식 및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협의회는 신정훈 전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11명의 민주당 소속 시·군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남의 특성이 살아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선도하며 도민 삶에 기여하기 위해 전남도당과 광역·기초지자체간 정책 협의·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남 지역민의 요구와 민주당의 역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했고 위기에 처한 전남의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사항은 윤석열 정부의 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전남형기본소득 실현과 지역화폐 활성화, 쌀값 정상화, 사료작물 재배 등 쌀 생산조정 정책 조기 정착 등이다. 이 밖에도 합리적 농지 사용을 저해하는 농지법 개정과 영농형태양광 추진 검토, 공가·폐가 정비 등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당은 전남형기본소득 추진, 지역화폐 활성화, 남도지역혁신정책기획단 운영, 정치학교 운영 등 4대 중점과제를 선정, 추진키로 했다.

신정훈 전남도당 위원장은 “민주당이 지역에서 실력 있는 정당,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인식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이끌고 있는 단체장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직 민생을 살피고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