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지표 악화…백신 접종은 답보 재생산지수·위중증·병상가동률↑…방역당국 고심 김재정·박선강 기자 |
| 2022년 11월 21일(월)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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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 광주·전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일 3천376명(광주 1천575명, 전남 1천801명) ▲15일 3천709명(광주 1천937명, 전남 1천772명) ▲16일 2천900명(광주 1천539명, 전남 1천361명) ▲17일 2천727명(광주 1천387명, 전남 1천340명) ▲18일 2천601명(광주 1천360명, 전남 1천241명) ▲19일 2천752명(광주 1천475명, 전남 1천277명) ▲20일 1천115명(광주 549명, 전남 566명)이다. ▶관련기사 6면
과거 코로나19 유행 때와 같이 폭발적인 증가세는 아니지만 2천명대-3천명대 사이를 오가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광주 1.16, 전남 1.0 등 양 지역 모두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광주 6명, 전남 20명이다.
병상 가동률 역시 광주 60.2%, 전남 63.9% 등 높은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폭증세가 아님에도 병상 가동률 60% 이상을 기록한 것은 백신 접종률이 극도로 낮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광주·전남지역 모두 4차 접종부터 접종률이 급락했다. 광주의 접종률은 기초(1·2차) 접종 87.1%, 3차 접종 67.5%, 4차 접종 16.8%, 동절기 4.3%에 그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접종률이 높은 전남의 경우에도 기초 89.9%, 3차 74.7%, 4차 24.7%, 동절기 7.4%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2가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이날부터 12월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고령층의 50%, 감염취약시설 입소·이용·종사자 60%가 접종받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사전 예약 없이도 내원하면 언제든 개량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문권옥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동절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부터는 접종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위중증을 막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백신 접종은 필수”라고 당부했다.
/김재정·박선강 기자
김재정·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