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공기업 임원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수사 안재영 기자

2022년 11월 22일(화) 20:06

광주시 산하 공기업 임원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광주시 산하 공기업 현직 임원 A씨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장엔 A씨가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둔 지난 4월 초 예비후보 신분이던 이용섭 전 시장의 저서 ‘인생도 역사도 만남이다’ 60권 가량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지지를 당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광주시 간부 공무원 출신으로, 이 전 시장 재임 때 명예퇴직한 뒤 해당 공기업 임원 공모를 통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오는 12월1일 만료되는 만큼 수사를 서두를 방침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