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4천명 돌파 광주 2천177명·전남 1천872명…추가 접종 절실 박선강 기자

2022년 11월 23일(수) 20:03

광주·전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명대를 다시 넘어섰다.

23일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2천177명, 전남 1천872명 등 총 4천4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신규 확진 추이는 ▲15일 3천709명(광주 1천937명, 전남 1천772명) ▲16일 2천900명(광주 1천539명, 전남 1천361명) ▲17일 2천727명(광주 1천387명, 전남 1천340명) ▲18일 2천601명(광주 1천360명, 전남 1천241명) ▲19일 2천752명(광주 1천475명, 전남 1천277명) ▲20일 1천115명(광주 549명, 전남 566명) ▲21일 3천401명(광주 1천516명, 전남 1천885명) 등이다.

광주의 경우 지난 9월14일(2천174명) 이후 69일 만에 신규 확진자 2천명을 넘어섰다. 지난주 일 평균 확진자는 1천430명으로 전주 1천190명보다 20.1%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2로 10월 셋째주부터 6주 연속 증가하는 등 재확산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절대 우세종이던 오미크론 변이 BA.5는 10월 둘째 주 91.1%에서 이달 둘째 주에는 86%로 감소한 반면, 확산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세부변이(BF.7, BQ1.1 등)는 증가 추세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백신 추가 접종과 먹는 치료제 복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12월18일까지 4주 동안을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하고 방문접종팀·촉탁의·의료기동전담반을 적극 활용해 방문 접종을 강화하고 감염취약시설별 1:1 전담공무원 지정 추진 등으로 접종률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이 12월 중순부터 내년 1월 초 사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환기, 공조시설 정비, 선제 검사 등 중증화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며 “먹는 치료제를 적극 처방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