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한민국 메이커스타’…전남대 ‘자몽팀’ 우수상 수상 목포대 ‘터빈크루’ 장려상·동신대 ‘FUN:D’ 입선 양시원 기자

2022년 11월 27일(일) 17:26

제작자(메이커) 문화 확산과 제조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열린 ‘2022 대한민국 메이커스타’ 경진대회에서 광주·전남지역 출전팀들이 우수·장려상 수상 등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27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 개최한 대한민국 메이커스타 시상식이 최근 서울 구로 지타워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대상 1팀 등 수상팀 10팀 가운데 전남대 산학협력단(팀명 ‘자몽’)이 우수상, 목포대 산학혁력단(팀명 ‘터빈크루’)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동신대 산학협력단(팀명 ‘FUN:D’)도 입선했다.

대한민국 메이커스타는 지난 5월 총 20팀 모집에 357팀이 신청, 18: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제조 창업에 대한 메이커들의 열기를 짐작케 했다.

전남대 산학협력단 ‘자몽’ 메이커팀은 6축 자이로센서와 초음파센서를 내장해 전동회전공구(예초기) 떨어뜨림이나 장애물 부딪힘 등 위험(각도 변화 발생) 감지 시 전자동으로 경고신호 방출 및 시스템 제어하는 ‘전동예초기 사용자 안전시스템’을 제작, 제품 안전성과 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목포대 산학혁력단 ‘터빈크루’ 메이커팀은 3D프린터를 활용한 작은 공간에도 제약 없이 합리적 가격으로 손쉽게 설치 가능한 저소음 무공해 스마트 신재생 에너지 발전기 ‘조립식 인공지능 풍력 소형발전기’를 제작,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동신대 산학협력단 ‘FUN:D’ 메이커팀은 도어 클로저의 회전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발전을 통해 도어락 배터리에 충전·사용하는 ‘자가 발전 도어 클로저’ 제품으로 입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 메이커는 상상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 혁신 제조창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메이커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주춧돌인 제조업 분야에서 메이커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