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형소매판매 7개 특광역시 중 ‘여섯번째’

●호남통계청 ‘2021년 대형소매점 판매동향’
판매액 전년比 11% 오른 1조8천억…전국 2.6% 차지
온라인 구매·마트 폐업 등 영향…비중은 백화점↑·마트↓

양시원 기자
2022년 11월 29일(화) 19:27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지난해 광주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인구 규모가 비슷한 대전과 6천600억원가량의 차이를 보이며 전체 7개 특·광역시 중 여섯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역체계 완화·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영향에 백화점·대형마트 모두 2020년 대비 판매액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증감률엔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호남지방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광주시 대형소매점 판매동향’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7개 특·광역시의 매장면적이 3천㎡ 이상의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구분해 집계했으며, 광주에서는 신세계·롯데·NC 등 총 3곳의 백화점과 롯데·이마트·홈플러스·농협 하나로마트 수완점 등 총 11곳의 대형마트가 포함됐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증가와 지난해 4월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심리 및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1억6천54억원) 대비 11.1% 증가한 총 1조7천8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광주지역 백화점 매출은 총 1조3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보복소비 및 명품 매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8천392억원) 대비 1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형마트도 판매액이 7천802억원을 기록, 외부활동 증가와 함께 2020년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1.8%)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1.8% 소폭 늘었다.

이처럼 지난해 광주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비롯한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상승률에는 못 미쳤다.

지난해 전국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1.5%, 백화점·대형마트도 각각 22.9%·2.3% 늘었다. 이는 광주에 비해 각각 대형소매점 판매액 0.4%포인트(p), 백화점 3.4%p, 대형마트 0.5%p 높은 수치다.

그 결과 광주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국 대형소매점 판매액의 2.6% 비중을 차지, 1조6천56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울산(2.4%)에 이어 7개 특광역시 중 여섯 번째 규모로 나타났다.

또 인구 규모가 채 2만명도 차이 나지 않은 대전과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격차도 지난해를 기점으로 더욱 벌어졌다.

대전은 지난해 8월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개점하면서 백화점 매출이 전년 대비 39.3% 상승, 전체 대형소매점이 전년 대비 19.3% 늘어난 2조4천443억원의 판매액을 내며 전국에서 3.6%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광주에 비해 판매액 기준 6천612억원가량, 전국 비중으로는 1%p 높은 수치로 지난 2020년보다 판매액(4천437억원→6천612억원) 2천175억원, 비중(0.7%→1.0%) 0.3%p 등 모두 차이가 확대됐다.

한편 지난해 광주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구성비는 백화점 56.2%, 대형마트 43.8%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백화점은 3.9%p 늘어난 반면 온라인쇼핑몰·소셜커머스 등 무점포 소매업 판매업 증가와 이마트 동광주점(4월) 폐업과 롯데마트 상무점 리뉴얼(9월) 등의 영향에 대형마트는 3.9%p 줄었다.

/양시원 기자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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