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습폭설 대응 합동훈련 6일 용두-담양 도로개설공사 구간 박선강 기자

2022년 12월 05일(월) 21:23

광주시는 기습폭설로 인한 도로 정체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6일 용두-담양 도로개설공사 구간에서 유관기관·단체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광주지역에 신적설 20㎝의 기습 폭설이 발생하면서 신용지하차도 입구에서 차량 미끄럼 추돌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진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특히 인명·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 기관의 임무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훈련에는 5개 자치구·북부소방·북부경찰·지역자율방재단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제설차·교통순찰차 구조차·구급차 등 장비 18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기습 폭설에 대응하기 위해 ▲교통사고 접수·상황 전파 ▲사고지점 진입자제·우회도로 유도 등 교통통제 ▲제설함 사용 긴급제설 ▲구조작업·사고차량 견인 ▲합동 제설작업 등 현장에서 신속 조치돼야 할 내용을 훈련하며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지난 겨울 대설·한파에 대응했던 값진 경험을 훈련에 적용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폭설을 비롯한 다양한 재난을 문제없이 해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